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박사방'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은 74명이며 이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사방 운영자인 조모씨(20대, 무직)는 공익요원을 이용해 피해자와 유료회원들의 신상정보를 확보하는 등 치밀한 범죄행각을 벌였다. 피해자를 협박해 범죄에 가담토록 함으로써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기도 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이다. ■확인된 피해자만 74명…미성년자도 16명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20일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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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