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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죽겠어~ 배불러죽겠어~ 짜증 나 죽겠어~
정말 죽을 것 같은 것이 아닌데도
과장해서 우스갯소리로 입에 붙은 소리죠.
하지만 정말로 죽을 것 같아
가까스로 호소하듯 말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초조한 눈빛과 숨을 헐떡이면서 말이죠.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였던
삼시삼촌이 바로 그렇습니다.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느닷없이
덮쳐오는 불안함 때문에 숨이 가빠지기도 하죠.
이렇게 조여오는 듯한 불안함을 겪어본 적 없는
삼시삼촌은 이 감정 자체가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찾아간 병원에서는
공황장애 라고 하네요.
텔레비전에 나온 연예인들도
공황장애를 종종 호소하기도 할 만큼
우리 주위에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증상을 빠르게 자각해야
치료가 쉬워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알고 관리해야 합니다.
공황장애와 원인은?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심한 공포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강렬한 불안함을 느낍니다.
원인은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거나,
가족의 죽음, 불화와 같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신체적 컨디션이 나쁠 때
더욱더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공황장애의 주요 초기 증상은?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둬야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공황장애의 징조를 볼까요?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면서,
어지러움과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발생합니다.
또,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게 뛰며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하지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심한 공포감이 들기도 합니다.
증상은 5~30분 지속되며
1시간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 시간 동안 끔찍한 고통을 느끼죠.
이런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공황발작이 심해질 경우엔?
이러한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가 되어 더욱 심각한 증상과 함께
예기불안까지 초래하는데요.
예기불안 은 공황발작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공황발작 경험으로 인해
다음 공황발작을 두려워하며 겪는 불안을 말합니다.
또, 심화되면 사회공포증 과 우울증 및 불면증,
정신분열증 등 갖가지 신경정신과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중독의 빌미가 되고,
심한 경우 자살, 실직, 가정파탄까지 이를 수 있죠.
불안감 많은 나도? 자가 진단
다행스럽게도 공황장애는
초기에 확인해 치료하면
70~8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체크리스트를 보고
자신의 상태를 천천히 살펴보세요..
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공황장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예방에는 스트레스 금물!
공황장애를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심한 #스트레스 를 겪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이 있든 없든,
육체적 피로나 심한 스트레스, 과음은
상태를 더욱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적절하게 제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황장애 환자 수는
10만 명으로 집계되어
몇 년 새에 배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청소년기의 마지막,
혹은 성인기 초기쯤 시작해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체로 30~40%는 증상이 없어지지만,
절반은 가벼운 증상을 겪고,
10~20%는 심한 증상을 계속 겪게 되죠.
숨이 막히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손발이 마비되는 등의
공황장애 초기 증상들은
잠깐의 경험이라도 강렬해
늘 불안한 예기불안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과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지는 공황장애,
예민한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가 진단 후 병원에 찾아가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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