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삼재띠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신년 맞이로
2020년 경자년 쥐띠해 의미와
해당되는 삼재 띠를 알아볼까 해요.
우선 쥐띠는 아주 오래전부터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와서 그런지
속담에도 쥐가 들어가 있는 말들이 엄청 많아요.
'독 안에 든 쥐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쥐도 새도 모른다.'라는 속담들만 보더라도
얼마나 밀접하게 지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쥐를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게
박혀있는 동물이었어요.
항상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생김새도 마음에 안 들어 했거든요.
하지만 쥐는 번식력도 강하고
식성 또한 잡식성을 가졌기 때문에
번식을 자랑하는 다산의 상징으로도
여겨지고 있는데요.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라고 불리며
쥐띠 해에 태어난 아기들은
식복과 함께 지혜로운 판단과 좋은 운명을 함께
가지고 나온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2020년 경자년 쥐띠해는
육십 갑자 중 37번째로 경(庚이 백색,
자(子)가 쥐를 의미하는 '하얀 쥐의 해'랍니다.
흰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에 해당하며
지혜롭고 만물의 본질을 단번에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졌다는 말도 있죠.
그렇기에 어느 환경에서든 판단이 빠르며
적응력이 뛰어나고 만약 난처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 나아간다고 해요.
또 유명한 설화 중에 하나로 지금의
12간지에서 1등을 한 것도 쥐(子)였죠.
쥐가 십이지신의 첫 번째를 차지하게 된 유래는
동물의 발가락 수와 그때 그 시간의
활동하는 동물을 들어 표시했다는 것이
그중 설득력이 있지만
그 외에도 재밌는 설화가 있는데요.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을 때
그 선발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부터 그 지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각 동물들의 이런 행위를 지켜보던 쥐가
도저히 작고 미약한 자기로서는
먼저 도달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그중 제일 열심인 소에게 붙어 있었고
정월 초하루가 되어 동물들이 앞다투어 달려왔는데
소가 가장 부지런하여 제일 먼저 도착했지만
바로 그 순간에 소에게 붙어 있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가장 먼저 문을 통과하며
소는 화가 났어도 두 번째가 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쥐가 십이지신의 첫 번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미약한 힘을 일찍 파악하고
지혜롭고 빠른 판단으로 가능했던 거라고 하죠.
그때부터 쥐는 영리하고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약삭빠르고 꾀만 많은
잔머리 굴리는 동물로도 부르게 된 거예요.
2020년 경자년 쥐띠해 삼재띠를 알아보기 전에
삼재란? 9년 주기로 들어오는 건데
3년동안 머무르게 되면서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묵삼재(또는눌삼재),
셋째 해기 날삼재가 되어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희박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해인 들삼재를 매우 겁내고
조심하는 풍습이 있는데
옛날부터 알려진 말들이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중에서는
더더욱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러한 삼재도 나름 대책 방안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항상 매사에 조심하는 것!
두 번째는 부적을 직접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출입문 위쪽에 붙이는 것
세 번째는 삼재가 들 사람의 옷을 태워서
그 재를 삼거리에 묻거나
그해 첫 번째 인일(寅日)이나
오일(午日)에 세 그릇 밥과
3색 과일을 차리고 빌어야 하며 종이로 만든
버선본을 대나무에 끼워 정월 대보름에 집의
용마루에 꽂고 동쪽을 향하여 일곱 번 절하고
축원해야 한다고 하네요.
삼재 띠는 한 해의 3개가 해당되는데
뱀, 닭, 소(巳·酉·丑) 생은
삼재가 해(亥) 년에 들어와 축(丑) 년에 나가고
원숭이, 쥐, 용(申·子·辰) 생은
인(寅) 년에 들어와 진(辰) 년에 나가고
돼지, 토끼, 양(亥·卯·未) 생은
사(巳) 년에 들어와 미(未) 년에 나가며
호랑이, 말, 개(寅·午·戌) 생은
신(申) 년에 들어와서 술(戌) 년에
나간다고 합니다.
2020년 경자년 쥐띠해의 삼재띠는
소띠는 49, 61, 73, 85, 97년생이고
뱀띠는 53, 65, 77, 89, 01년생이고
닭띠는 57, 69, 81, 93, 05년생입니다.
이번 연도가 눌삼재이기 때문에
삼재가 머물고 있는 시기이며
가정의 이별수와 이혼 수가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 다툼은 피하는 게 좋겠지만
상황이 꼬여서 싸움이 일어났다면
잘못을 따지는 것보단
감정을 잘 다스린 후에 먼저 사과를 하고
손을 내미는 대인배의 면모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업과 사회운도
약간의 막힘이 생길 수 있어서
너무 인연에 연연하는 걸 자제하고
사업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2020년 경자년 쥐띠해 의미를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이 얽혀있는 걸 보니까
흥미롭기도 하고 대단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지금처럼 발전한 상태가 아니어서
말 한마디를 전하는 것도 오래 걸렸을텐데
이렇게 띠나 운세, 점괘들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삶 속에
박혀있는지 놀라웠어요.
물론 완벽하게 정확한 결과와 답변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긴 세월을 우리 곁에 있으면서
조금씩 다듬어지다 보니까 나름대로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게 맞는 것 같거라고요.
하지만 자기 자신의 미래는
얼마나 노력하고 절실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거 잊지 마시고
2020년 경자년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읽은 게시물